폼폼은 두 번째예요. 검정으로 일 년 이상 사용했는데 폼폼보다 편하고 곱고 적당한 크기의 지갑이 없습니다.쓰다보면 에이징이 폼폼과 잘 어울리게 되어요. 스티치로 마감된 옆모습은 볼 때마다 귀엽고 마음에 들어요. 지갑 안 동전 주머니가 제일 귀엽습니다. 쓰다보니 적절히 숨이 죽어 사용하기에 편한 두께가 되었습니다. 이번에 리뉴얼된 폼폼은 로고 스냅이 없어서 서운할까 했는데 오히려 군더더기 없이 담백합니다. 유르트에서 산 지갑 중에서 가장 자주 썼는데, 쓰다보니 또 다른 색이 욕심이 납니다.이 폼폼은 선물을 했고, 선물 받은 이와 닳도록 쓰고 또 사자 그랬답니다. 카멜은 검정과 다른 매력으로 폼폼과 잘 어울려요. 빈티지에 더 가까워서 손에 있는 모습이 더 자연스럽달까요. 잘 사용하겠습니다. 감사해요 :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