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코디언 지갑 색들이 다 너무 예뻐서 고르는데 애먹었는데, 샌드핑크로 결정하길 잘 한 것 같아요. 화면상으로는 연한 인디피크 느낌이 강해서, 때가 많이 탈까봐 조금 걱정되었는데 실물은 진한 인디핑크에 더 가까워요. 톤이 많이 다운된 색이에요. 그래서 오히려 저는 더 마음에 듭니다 ^^ 아이폰 SE 사용중이라 혹시나 들어가지 않을까 시도해보았지만 역시 핸드폰이 들어가긴 무리가 있는 사이즈 입니다. 조금 아쉬운 점은 아코디언처럼 칸이 나누어져있는 가운뎃부분의 깊이가 조금 얕은 것 같아요. 카드가 쑥 들어갈 줄 알았는데 아래에 뭔가 걸리는 것 처럼 들어가다 마는 느낌이 있어요. 그것 말고는 색도 가죽의 질감도 그리고 핸드스트랩도 다 만족스럽습니다.